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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사냥, 스릴+잔인한 청불영화

by kimsori77 202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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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늑대사냥> 줄거리

영화 <늑대사냥>은 2022년 9월 21일에 개봉한 액션물이다. 동남아시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이송할 배에서 극악무도한 수감자들과 베테랑 형사들의 서바이벌 액션이다. 영화의 스토리는 '정동필'이라는 범죄자에게 살해당한 피해자의 유족이 자살폭탄테러를 하고, 흐르는 피와 함께 영화가 시작된다. 범죄자들을 선박을 통해 호송하게 되고, 이러한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반인 및 인원이 제한된 화물선을 사용한다. 화물선을 관리하는 관제소는 기존 인원들이 아닌 오대웅(성동일)과 부하들이 장악했으며, 선박에는 범죄자들, 형사들, 의사, 간호사가 승선한 뒤 출발하게 된다. 한편 의사 이경호(이성욱)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종이봉투에 주사기, 메스 등 각종 의료기구들을 챙겨 지하 기계실 아래 숨겨진 공간으로 들어가서 사전 명령에 따라 시체에 수면제를 주사하게 된다. 한편 범죄자들 식사 배식 때, 배의 선원인 규태(정문성)가 몰래 자물쇠를 끊었고 이어서 종두(서인국)를 포함한 다른 죄수들도 수갑을 풀게 된다.  여기서 규태와 선원 몇 명은 종두의 부하들로 노동자로 위장하여 선박에 침투한 인물들이다. 이들은 배를 운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인원만 남기고 형사와 선원들을 살해했으며 모든 통신 수단을 파괴한다. 잠시 후 지하실에 있던 시체가 나타나서 형사든 범죄자든 상관없이 학살했으며 종두까지 무참히 살해해버린다. 지하실에 누워있던 시체의 정체는 무엇인지, 이 극악무도한 난투극에서 살아남는 자는 누구인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영화였다. 이 영화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면 넷플릭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 <늑대사냥> 등장인물

늑대사냥의 스토리는 노골적으로 폭력적이며 잔인한 분위기로 흘러가는 액션영화였다.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은 1위였으나 직접 영화를 본 관객들의 후기는 혹평에 조금 더 가까웠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말할 것 없이 훌륭한 편이었다. 박호산, 성동일, 장영남, 서인국은 이미 국내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명배우이며, 배역에 적합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서인국의 임팩트 있는 연기로 43회 청룡영화상 신인상에 노미 될 정도였다. 서인국은 <응답하라 1997>, <주군의 태양>, <고교처세왕>, <쇼핑왕 루이> 등 드라마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으며 2023년 <이재, 곧 죽습니다> 티빙 드라마에 캐스팅이 확정되어 방영 예정이라고 한다. 얼마나 더 이목 받는 배우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3. 국내 해외 평가

한국 네이버 기준상 국내 평가 점수는 5.47점으로 확인된다. <늑대사냥>은 개봉 전과 개봉 후의 반응이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이런 부류의 영화가 시도되었다는 사실은 긍정적으로 평가를 했지만, 그 반대의 층에서는 부담스러워하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또한 여성층, 가족 관객이 주류이다 보니 더더욱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특히나 평이 좋고, 3월 17일 태국 넷플릭스에서 1위를 꾸준히 할 만큼 인기가 있었다. 2022년 한류 실태조사에서 러시아 4위, 태국 5위를 할 만큼 해외에서는 나름 큰 인기를 끈 것으로 확인된다. 늑대사냥 예고편에서는 범죄 스릴러 분위기를 풍기더니 본편에서는 크리처물로 탈바꿈하는 등 장르 변경에 대한 혹평이 많았다. 정체불명의 괴물이 존재하고, 이 괴물로 인해 학살을 당하는 흐름. 단서 없이 진행되는 내용에 대해 관객 입장에서는 뜬금없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장르의 변경이 자연스럽지 못하였으며, 여러 장르를 섞어놓은 영화들은 많지만, 중간에 장르를 변경해버리는 영화는 호평을 받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영화 안에서 던져진 떡밥은 많지만 거의 회수가 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혹평은 단서가 없이 흘러가는 스토리로 인한 것으로 생각한다. 애초에 후속작을 계획해놓은 영화인만큼, 이후에 밝혀질 가능성도 있지만 본 작품 흥행에 실패했기 때문에 후속작 제작이 가능한 것인지 미지수이다. 결론은 배우 개개인의 연기는 훌륭하였으나, 작품의 완성도는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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