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중성화 수술의 필요성, 수술시기, 주의할 것

∨ 고양이 중성화란?

고양이의 생식 기관을 제거하는, 한 마디로 거세하는 수술입니다. 

수컷 고양이_ 고환 제거 / 암컷 고양이_ 난소와 자궁 제거

 

∨ 중성화 수술의 필요성

1. 질병 예방: 수컷 고양이 경우 고환암 & 암컷 고양이 경우 자궁감염 및 난소암 등 생식기 질환의 위험성을 예방.

2. 문제 행동 감소 및 스트레스 예방: 수컷 고양이 경우,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았을 때 간혹 스프레이, 짝을 찾기 위한 울음, 공격성 등의 문제행동을 보입니다. 중성화 수술은 이 모든 문제 행동을 해결한다고 100% 장담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는 고양이의 편안한 생활을 보장해 줄 수 있습니다. 

3. 고양이의 수명이 길어져서 더 오랫동안 건강하게 집사와 지낼 수 있습니다. 

 

∨ 중성화 수술 시기

건강한 고양이 경우 일반적으로, 생후 4개월~6개월 정도에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모든 고양이들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시기를 결정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수컷의 경우 성적징후가 나타나기 전, 암컷의 경우 첫 번째 생리 전에 진행하는 것이 질병 예방 차원에서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 중성화 수술 후 주의할 것

1. 수술 직후 24시간 정도, 반려동물과 함께 있어주세요. 

수술 후 부작용 발생 시, 즉시 수의사에게 연락을 취해주세요(발작, 혈뇨, 3회 이상 구토, 심한 몸떨림 등)

2. 수술 후 금식기간을 지키고, 최소 6시간 이후부터 부드러운 습식 사료 또는 죽을 여러 번에 걸쳐서 급여해주세요.

3. 처방받은 약은 꼭 복용시켜주시고, 수술 부위를 그루밍 하지 않도록 넥카라는 필수로 착용해주세요.

4. 수술 부위 확인 및 검직을 통해 소독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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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둘째냥이 로미는 구조해올 때부터 워낙에 약한 아이였어요ㅠㅠ

그래서 병원을 엄청 들락날락 거렸고, 몸이 약하니 면역도 떨어져서 굉장히 애지중지 키웠답니다. 

그런데 점점 커가면서 문제행동이 발견되는거에요. 

밤마다 짝을 찾기 위해 울고, 온 사방 스프레이를 뿌려대서 냄새가 어마어마 했죠ㅠㅠ 

그래서 중성화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답니다. 

전신마취를 해야해서 많이 걱정했지만 오랫동안 건강하게 함께 지내고 싶기에 결정하게 되었죠.

 

다행히 중성화 수술은 잘 마무리 했고

병원에서 주신 넥카라 처음에 착용했는데 너무 불편해하고 사료급식도 안하려고 해서 

폭신폭신한 쿠션넥카라 바로 구입해서 교체해줬어요!!

이 쿠션은 엄청 적응을 잘해주더라구요 ㅋㅋㅋ진작 구비해놓을것을~ 

지금은 아주 건강한 수컷 고양이가 되었구요 ㅋㅋㅋㅋ

아, 중성화 수술 전에 있었던 스프레이나 울음같은 문제행동은 중성화 수술하고 

사라졌어요! 

 

중성화 수술은 거의 모든 반려동물이 하는 수술이라고 해도 무방해요. 

하지만 간혹가다가 중성화 수술하다가 사망하는 반려동물도 있더라구요 ㅠㅠ 

병원 선택 전, 충분히 찾아보시고 내원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