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따라오는 고양이 행동! 이유가 있다!

반려묘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 집사로써 매일매일 경험하고 있는 고양이의 행동 중 하나!

화장실에 따라오는 고양이의 행동입니다 : -)

샤워를 할 때나, 볼 일을 볼 때나 항상 화장실로 따라 들어오거나 문 앞에서 기다리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화장실에 따라오는 고양이의 행동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 화장실에 따라오는 이유

① 순찰 중이에요 '_'

고양이의 가장 기본적인 특성 중 하나는 '영역 동물'이라는 거죠!

다시 말해, 집은 고양이만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항상 닫겨있던 화장실은 고양이에게 새로운 공간과도 같을 거에요. 

그런데 그 안으로 집사가 들어갔기 때문에 

그 안이 안전한지에 대해 직접 확인을 하고 싶은 것이라고 해요. 

 

 

 

 

② 걱정이 돼요 T T

고양이는 물에 젖는 일을 굉장히 싫어하며, 위험한 일로 느끼는 동물입니다. 

그런데 집사가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며 물에 흠뻑 젖고 있다면? 

안타깝고, 걱정이 되서 욕실 밖은 물론, 욕실 안까지 쫓아 들어와 걱정할 수 있어요.

 

 

③ 궁금해요 ㅇㅅㅇ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고 했죠?! 그리고 반려인 또한 자신의 소유라고

생각하는 반려묘!

                                                            그런 반려인이 나의 영역에서 보이지 않네요! 너무 궁금하죠.

                                                            그리고 외출을 하고 들어오자마자 다시 욕실로 사라져 버린 반려인!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어요.

                                                            욕실 앞에서 반려인을 기다리는 행동은 '얼른 나에게 관심을 줘'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빠르게 씻고, 반려묘에게 애정을 표현해주세요 :- )

 

④ 깨끗한 물, 다른 물 주세요

고양이들은 욕실 바닥에 고여있는 물을 좋아하기도 하며, 흐르는 물이 깨끗하다고

생각하여 좋아하는 고양이들도 있어요.

그리고 고양이들마다 선호하는 물의 온도도 다르기 때문에 욕실에서 사용하는 따뜻한

물을 더 좋아할 수도 있답니다. 

또한, 항상 그 자리에 있는 물보다 자신이 스스로 찾아낸 물을 귀하게 생각을 하기도 한다네요 ^^

 

 

⑤ 너무 더워요

요즘같은 더운 날, 쾌적한 장소를 찾아요.

화장실의 차가운 타일, 현관 바닥이나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곳 등을 선호하는

고양이들도 있어요.

 

 

 

 

 

 

 

 

∨ 하지만 반려묘의 문제로 인해 화장실을 찾는 경우도 있어요.

반려인에 대한 분리불안 증상이 첫 번째입니다. 이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충분한 놀이와 훈련을 통하여 

혼자있어도 괜찮다는 것을 인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번째로 반려묘의 건강 문제 입니다. 몸이 좋지 않거나 발열 현상으로 인해서 어둡고 조용하고 차가운 타일 바닥에 

몸을 숨기는 것입니다. 만약 욕실에 사람이 없는데도 들어가서 나오지 않는다면 반려묘의 건강상 문제가 없는지 

체크해주세요!

 

∨ 주의사항!

① 변기뚜껑을 꼭 닫아주세요

반려묘가 욕실로 따라 들어와서 변기에 있는 물로 장난을 치거나 음수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변기뚜껑을 꼭 

닫아주세요!

② 욕조 관리를 잘해주세요

욕조나 세면대에 있는 물기를 밟고 반려묘가 넘어질 수 있어요. 골절이나 관절 손상을 입을 수 있어요.

그리고 욕조가 있는 집이라면 욕조 안에 물을 담아두는 행동은 절.대.금.지

③ 이물질을 조심해주세요

고무줄, 쓰레기, 화장품, 세제, 샤워용품, 씻고 나서 남아있는 물기 및 거품 등 사람에게는 무해하지만 반려묘에게는

아주 위험한 요소들입니다. 욕실을 항상 쾌적하고 깨끗하게 관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