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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오송 지하차도, 침수 직전 역주행

by kimsori77 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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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폭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기사를 계속 접하고 있어서 

마음이 너무 좋지 않네요. 

 

특히 15일 오전에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침수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어요. 

해당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는 15일 오전 8시 45분경 발생하였고 

지하차도 길이 436m, 높이 4.5m로 미호강 제방이 붕괴되면서 약 6만 톤 가량의 물이

오송 지하차도 내부로 폭포수처럼 쏟아진 상황이다. 

이로 인해 차량 15대 고립, 현재까지 사망자 피해는 13명으로 조사되었다. 

 

지하차도 안에서 침수된 버스 탑승자들의 피해가 컸다고 하네요. 

원래 지하차도를 통해서 가는 노선이 아닌데 다른 길은 

폭우로 통제가 되서 지하차도로 우회를 했다고 하니 이보다 더 한탄스러울수가 없어요...

 

너무 무섭고 화가나고 안타까운 사고가 또 발생했네요...

하지만 이런 와중에 빠른 판닥력으로 자신의 목숨과 일부 시민들에게도 

도움을 준 의인이 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어요.

 

해당 블랙박스는 16일 공개되었는데 그때의 긴박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있더라구요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해당 블랙박스 차량이 지하차도 안으로 진입하는 모습이 보여요.

지하차도 중간쯤 도착하니 비상등을 켠 버스 한 대가 멈춰있고

버스 뒷바퀴까지 물이 차오른 상태인게 보이죠.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는 직접 내려서 상황을 확인했고 위험상황을 감지하자마자

주변 차량에게 상황을 알리며 빠르게 차를 돌려 지하차도를 빠져나가요.

하지만 여전히 상황을 모르는 몇몇 차량들은 지하차도로 진입하는 모습을 보여서 

너무 속상했어요...

 

빠른 판단력으로 본인과 수십 명의 목숨을 구한 차량 운전자 이 분이 

정말 의인이신것 같아요. 너무 감사합니다.

 

현재도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망자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더이상 이런 인재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도할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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