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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리뷰

아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힐링 영화

by kimsori77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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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 영화 및 등장인물

영화 <아이>는 2021년 2월 10일에 개봉한 드라마 장르의 영화이다. 상영 등급은 15세 이상 관람이며 상영 시간은 114분이다. 등장인물로는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 배우 등 많은 배우들이 함께 연기하였다. 배우 김향기는 2000년 8월 9일생이며 2006년 10월 26일 영화 <마음이>이로 첫 스크린 데뷔를 하였다. 인상이 선해서인지 맡은 역할이 대부분 고통받고, 어둡고 우울한 배역을 주로 연기하였다. 배우 김향기는 2017년 <신과 함께-죄와 벌>에서 이덕춘 역을 통해 첫 천만 관객 돌파를 하였으며 이를 통해 인지도가 급상승하였다. 다음 해 개봉한 후속작에서도 첫만관객을 기록하며 최연소 누적 관객 수 5000만에 빛나는 배우가 되었다. <신과 함께-죄와 벌>로 2018년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역대 최연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수상자이다. 그리고 2019년 개봉한 <증인>에서는 살인사건의 목격자인 자폐 장애를 가진 소녀 역을 소화하였고, 스무살의 나이로 그 해 여우주연상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배우이다. 배우 류현경은 1983년 3월 10일생이며 1996년 SBS 설날 특집극 <곰탕>에서 김혜수의 아역으로 데뷔하였다. 이후로도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며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이다. 특히 영화감독 및 연출가로 활동하면서 단편 영화 및 뮤직비디오를 연출하기도 하였다. 배우 염혜란은 1976년 10월 30일생이며 뛰어난 연기력을 보유하고 있고, 다수의 작품에 조연으로 나오는 신 스틸러 배우이다. 2003년 에서 단역 '소현 엄마' 역할로 영화에 데뷔하였으며, 이를 시작으로 <아이 캔 스피크>, <증인>, <걸캅스> 등 유명 영화들에 조연으로 잇달아 출연하였다. 그리고 드라마 <도깨비>에서도 은탁의 이모로 악역 연기를 소화했으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많이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2022년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현남 역을 연기하였다. 

2. <아이> 영화 내용

주인공 아영(김향기)은 보육원 출신이다. 성인이 됐지만 경제적인 자립이 되지않아 기초수급권자로 지내고 있다. 아영은 월  120만원을 받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기초수급비 기준을 초과하는 수입을 벌고 있기 때문에 수급권이 중단된다는 통보를 받게 된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가게 사장님과도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결국 아르바이트마저 그만두게 된다. 다시 일자리를 구하던 중, 영채(류현경)라는 싱글맘의 아이를 봐주는 일을 하게 된다. 영채는 몸조리가 완벽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밤업소 도우미로 일하는 인물이다. 아영과 영채가 한 공간에서 지내면서 티격태격하고, 서로를 알아가며 지내던 중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져서 치료비가 120만원이 나오자 영채는 아영에게 그 탓을 돌린다. 그리고 돈이 필요하니 아영에게 잘못을 뒤집어씌우고 고소를 준비한다. 이 과정에서 아영과 은채는 서로의 입장에서 격앙된 모습을 보이며 다투기도 한다. 그리고 학교 실습 과정 때문에 아이 돌봐주는 일을 그만두게 된 아영과 혼자 양육하기 힘든 영채는 아이를 중소기업 사장님의 집에 입양까지 보낸다. 아영은 이 사실을 알고 무작정 아기를 다시 데려와 영채와 함께 아기를 키우는 것으로 행복한 결말을 맺으며 영화가 끝난다. 

3. <아이> 리뷰

아영과 영채를 보면 겉으로는 누가 어른이고 애인지 모를 만큼 둘 사이의 묘한 교차점이 있고, 서로가 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되어준다. 어쩌면 이것이 영화가 담고 있는 주제일지 모르겠다. 상영시간을 사회적 약자들의 입장에서만 끌고 갔다면 무거운 느낌의 영화일 수 있겠지만, 배우 염혜란의 등장으로 영화가 매끄럽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무심한 척 챙겨줌 같은 성격으로 두 사람의 연대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영채의 힘든 삶에 담담하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아영의 존재가 그 어떤 위로보다 힘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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